사단법인 소개
Sihwa Lake Sustainable Partership
Sihwa Lake Sustainable Partership
바람에 짠내음 실려오는 ‘시화호’로 매일 출근하고 있습니다.
배곧을 지나 오이도 등대를 거쳐 시화호 해안길을 따라오는 코스가 저의 ‘행복한 출근길’입니다.
25년 전 ‘시화호’와의 첫 만남은 ‘악연’이었습니다. 보존과 개발의 칼날이 서로를 겨누고, 정책과 생명들이 뒤엉겨 신음하고,
고함과 몸뚱아리들이 서로를 상처내고, 이기고 지는 것만이 ‘선’이었던 곳
25년이 흐른 지금, ‘시화호’는 담수호에서 해수호가 되었고, 까무락조개와 노랑부리저어새는 둥지를 틀었고,
함께 한 우리에게는 ‘환경복원 역사’와 ‘민관상생협력의 모델’을 주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시화호’ 덕분입니다. 모진풍파를 온 몸으로 받아내고, 대립과 불신을 어머니 품으로 묵묵히 참아내고,
협력과 신뢰를 통한 상생방안을 한없이 격려해준 ‘시화호’
‘시화호’의 과거를 극복하고, 현재를 넘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의 사명이자 역할입니다.
오늘도 저는 25년 후의 ‘시화호’를 상상하면서 콧노래를 부르며 출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