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소개
Sihwa Lake Sustainable Partership
Sihwa Lake Sustainable Partership
바람에 짠 내음 실려 오는 ‘시화호’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배곧을 지나 오이도 등대를 거쳐 시화호 해안길을 따라가는 코스가 저의 ‘행복한 출근길’입니다.
30년 전 ‘시화호’와의 첫 만남은 ‘악연’이었습니다. 보존과 개발의 칼날이 서로를 겨누고, 정책과 생명들이 뒤엉겨 신음하고,
고함과 몸뚱아리들이 서로를 상처 내고, 이기고 지는 것만이 ‘선’이었던 곳
30년이 흐른 지금, ‘시화호’는 담수호에서 해수호가 되었고, ‘시화호’의 원래 주인인 까무락조개와 검은머리물떼새는 둥지를 틀었고,
유네스코 지정 생태수문학시범 사업 대상이 되었으며, ‘시화호’ 곁을 떠나지 않았던 우리에게는 ‘환경복원 역사’와 ‘민관상생협력의 모델’을 남겨 주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시화호’ 덕분입니다. 모진 풍파를 온몸으로 받아내고, 대립과 불신을 어머니 넉넉한 품으로 참아내고,
협력과 신뢰를 통한 상생 방안을 한없이 격려해 준 ‘시화호’
‘시화호’의 과거를 극복하고, 현재를 넘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의 사명이자 역할입니다.
현재 우리는 부족하지만 시화호를 생태와 문화, 교육과 주민 참여가 어우러진 ‘공존의 장’으로 일구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시화호’ 미래 이야기를 함께 써 내려가 주시지 않으실래요?
오늘도 저는 30년 후의 ‘시화호’를 상상하면서 콧노래를 부르며 출근하고 있습니다.